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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원 하락.."혼재된 변수에 롱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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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하락했다.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최근 5거래일 연속 1180원대에 수렴하는 등 하방 경직을 나타냈으나 이날 증시 상승에 네고물량과 롱스탑이 맞물리면서 낙폭을 키웠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 내린 1176.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장초반 1184.0원에 하락 개장한 후 1185.2원원에 고점을 찍고 줄곧 빠졌다.

장초반 바이 쪽으로 유입됐던 역외 투자자들도 롱스탑에 나서 환율은 1175.1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재차 아래쪽으로 방향을 찾아갈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1200원에 대한 고점 인식도 환율 하락 압력을 높여주고 있다.

일단 주식시장과 유로화의 움직임에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에 연동돼 환율이 등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날 1170원대에서는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단을 지지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90억545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178.70원.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1200원까지 오버슈팅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하루만에 롱스탑이 쏟아져 나오면서 레벨이 밀렸다"며 "주식시장도, 외환시장도 대내외 혼재된 요인들로 인해 방향성 없는 넓은 박스권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1164원 수준에 걸려있기는 하나 외환당국 변수도 있고 해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1170원 정도에서 막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72포인트 오른 1755.0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4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해 5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6분 현재 9월만기 달러선물은 10.9원 내린 1179.5원으로 마감했다. 등록외국인은 5908계약, 증권은 5564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2992계약, 개인은 4529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3시18분 현재 달러·엔은 85.32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78.3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1.2860달러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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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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