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에너지 빅2의 새로운 도전-석유공사
석유공사는 지난해 인수한 하비스트에너지(Harvest Energy) 가 올해 상류(탐사,개발,생산)와 하류(정제,판매)에서 총 13만배럴의 목표를 달성하고 탐사,개발분야에 2억2000만달러를 투자한다.
그는 "하비스트가 보유한 캐나다의 오일샌드(기름과 섞여있는 모래)광구인 블랙골드가 석유공사의 생산량과 매장량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공사의 투자와 사업에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다른 기회를 창출,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석유공사는 현재 2006년 인수한 블랙골드에서 1단계로 오는 2012년까지 하루 생산량 1만배럴 규모의 오일샌드 초중질유(Heavy Oil) 정제 및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2012년 이후에는 일 3만 배럴 생산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pos="R";$title="존 자하리";$txt="존 자하리 캐나다 하비스트에너지 CEO";$size="183,272,0";$no="20100817122233488282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하비스트에너지는 석유공사가 지난해 10월 해외 자원개발 역사상 최대규모인 39억500만달러(한화 4조6000억원)에 인수한 매장량 2억배럴 규모의 캐나다 메이저업체. 하루 생산량은 5만3400배럴(원유 3만5000배럴, 가스 1만8400배럴)이며 하루11만5000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춘 정유공장도 운영 중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해외 인수광구에서 잇달아 시추와 증산에도 성공했다. 올들어 우즈벡 아랄해 탐사 1차 시추에서 가스발견, 카자흐스탄 아다광구에서는 생산시설 준공식(일일 2000배럴, 2012년 이후 7500배럴)을 가졌다. 지난 해 2월 인수한 페루 해상광구에서는 2개의 탐사광구(Z-51,52)광권계약을 최종 승인받았고 베트남 15-1, 11-2 등 2개광구에서 2900만배럴(한국측 지분 1968만배럴)을 추가로 발견했다. 공사가 50.4%(한국컨소시엄 100%)를 보유한 이라크 바지안광구에서는 시추결과, 최대 970배럴(평균 200배럴)의 석유와 300만 입방피트(원유환산 570배럴)의 천연가스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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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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