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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가격 안정위해 수입물량 1만2600t 시장공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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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정부가 마늘 가격의 안정을 위해 수입물량 1만여톤을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농림수식품부는 16일 농수산물유통공사, 생산자단체, 소비자, 유통업체, 저장업체, 도매상 등 마늘산업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 저율관세할당(TRQ) 수입물량 1만2600t을 8월 넷째 주부터 공급키로 결정했다.
올해 마늘은 생육기간 중 일조부족과 생육후반기 고온으로 인한 구(球 - 알) 비대가 부진해 지난해 24% 감소한 27만2000t이 생산됐다.

수입물량의 경우 예년에는 10월 이후에 공급했으나 올해 생산량 감소와 중국산 가격상승으로 가격이 높은 점을 감안해 이달 부터 조기에 공급한다.

실제 통마늘(kg)의 가격은 평년에 1962원하던 것이 올해 5560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마늘 수입물량 가운데 넷째 주에 500여 톤을 우선 시장에 공급하게 되며, 추석·김장철과 같은 성수기에는 공급 물량을 늘리는 등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또한 시중에 공급된 마늘이 다시 저장창고에 입고되지 않도록 응찰업체당 구매 물량 한도를 축소해 실수요업체에 직접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수입물량을 조기도입·공급해 시중에 마늘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오름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입물량 시중공급 이후에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2011년도 수입물량을 내년 초 조기 도입하고, 저율관세할당 물량을 증량하는 방안도 별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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