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콜 누적 미결제 30만계약 육박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 공세를 펼친 외국인을 의지 삼아 지수 하락에 대한 베팅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먼 외가격 옵션이 된 237.5콜부터 등가격 230콜까지 신규 미결제약정이 10만계약 이상 누적됐다. 특히 230콜의 누적 미결제약정이 30만계약에 육박해 만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무너진 230선이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VKOSPI 지수는 3일 연속 상승하며 8거래일 만에 19선을 회복했다. 전일 대비 1.04포인트(5.67%) 오른 19.38로 거래를 마쳤다.
옵션 대표변동성은 콜 하락, 풋 상승이 이뤄졌다. 콜 변동성은 전일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12.9%로 마감됐다. 풋 변동성은 3.0%포인트 오른 19.3%였다. 다만 장중 평균치는 각각 16.6%, 17.5%로 큰 차이가 없었다. 콜 변동성 종가 하락은 지수가 끝내 반등하지 못하고 저가에서 거래를 마쳤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27.5풋은 전일 대비 0.44포인트(209.52%) 오른 0.65로 거래를 마쳤다. 저가 0.15(-28.57%) 고가 0.69(228.57%)를 기록했다.
232.5콜은 1.23포인트(-94.62%) 하락한 0.07로 마감됐다. 갭하락 출발후 저가로 거래를 마쳤다.
등가격 230풋은 전일 대비 1.34포인트(223.33%) 오른 1.94로 마감됐다. 고가는 2.11(251.67%), 저가는 0.61(1.67%) 이었다. 230선에 대한 지지력 기대감으로 7일 연속 증가했던 미결제약정은 8거래일만에 감소했다.
230콜은 전일 대비 2.54포인트(-86.10%) 하락한 0.4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 지수는 전일 대비 3.06포인트(-1.32%) 하락한 228.98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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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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