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숲지킴이 700여명, 연변 조선족 학생·교사들과 사흘간 숲 사랑 봉사활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보은군 속리산에서 ‘푸른숲선도원 전국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청소년의 숲 생태 이해도를 높이고 숲 사랑 정신을 키우기 위해 산림청과 사단법인 그린레인저가 마련한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다.
특히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조선족 소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38명이 동참한다. 그린레인저는 2006년부터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과 상호교류 협력의향서를 주고받고 학생 산림문화교류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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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엔 그린레인저 지도교사와 학생 64명이 ‘푸른숲선도원 여름학교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의 하나로 연변을 찾아가 조선족학생들과 우정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산림청 산불진화용 대형헬기의 산불진화 시범 ▲숲속의 밤을 느끼고 체험하는 야간 곤충채집과 여름 별자리 관찰 ▲넝쿨제거 및 비료주기를 통한 숲 가꾸기 ▲숲 이야기와 그림발표회 등의 프로그램을 보고 즐긴다.
산림청은 행사기간 중 산림보호에 힘쓰고 푸른숲선도원 육성과 지도활동에 공로가 큰 지도교사들에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및 산림청장 표창과 부상을 주고 격려한다.
☞푸른숲선도원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숲사랑정신을 기르고 미래의 푸른 숲을 가꾸고 지킬 인재를 키우기 위한 숲 지킴이조직이다. 1991년부터 67만여 청소년들이 이 조직을 거쳐갔다. 숲과 나무에 관심이 많고 푸른 숲 사랑운동 참여를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대원으로 뛸 수 있다. 올해는 전국 294개 학교에서 학생 5420명과 지도교사 440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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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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