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1일 아시아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중이다. 일본과 중국이 각각 부진한 경제지표를 발표했지만 중국에서는 정부가 긴축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3% 하락한 9333.15, 토픽스지수는 2.1% 내린 837.0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 강세가 수출주 주가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장 시작전 우울한 일본의 경제지표가 발표됐다. 일본의 6월 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1.6%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5월 기록인 -9.1%와 비교할 때 상승전환 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증가율 전망치인 5.4%를 밑돌았다.


수출이 견인하는 일본경제의 회복세가 주춤하자 기업들이 지출을 보류하고 있기 때문. 또 최근 일본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출의 전체 매출 기여도가 큰 도요타와 닛산 같은 수출주 수익성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반기에도 일본의 기계수주 증가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즈호증권의 쓰치야마 나오키 이코노미스트는 "공장주문은 3분기에도 둔화될 것"이라며 "일본 경제 회복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주춤한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던 기업물가지수는 7월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7월 기업물가지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0.1% 하락했다.


수출주인 캐논이 3% 가까이 하락했고 혼다(-2.99%) 닛산(-2.7%) 미쓰비시(-2.5%) 등이 약세를 보였다.


전날 85.8엔을 기록했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85.19엔을 기록하며 85엔 이하로 떨어질 기세다.


한편 중국증시는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가 경제지표 발표후 상승세로 방향을 굳히는 모습이다. 부진한 경제지표가 중국 정부의 긴축 완화정책을 부추길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16분 기준 전일 대비 0.02% 상승한 2595.93을 기록중이다. 선전종합지수도 0.12% 오른 1086.97을 기록하고 있다.


7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3.3%, 생산자물가지수는 4.8% 상승했다. 또 같은기간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했다. 소매판매도 17.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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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항공(0.6%) 동방항공(0.26%) 충칭맥주(0.6%) 상하이건설(1.6%) 중국석탄에너지(0.3%)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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