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김원기, 임채정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정세균 전 대표, 김근태·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동교동계 권노갑, 한화갑, 김옥두 전 의원, 친노그룹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
김 전 대통령 추모위원장인 김석수 전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용기와 지혜, 통찰력을 갖춘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이언 맥도날드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인권 존중 사상을 위한 김 전 대통령의 투쟁은 EU가 추구하는 가치와 공통점이 많다"며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이 여사는 이날 남편의 과거 군사정권으로부터의 탄압을 설명하는 도중에 눈시울을 감추지 못해 참석한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에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1주기 추모 문화제는 배우 문성근씨와 오정해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1주기 추도식은 18일 오전 국립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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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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