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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소금융, 대출활성화 위해 출연금·지점 큰 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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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미소금융이 올해 출연금을 2배로 늘리고 지점도 크게 확충해 나가는 등 대출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10일 내년에 예정된 300억원을 미리 출연해 올해 출연금을 3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리고 지점망을 9월말까지 6개를 추가로 신설해 총 13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미소금융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6개사에서 매년 300억원씩 10년간 총 3000억원을 미소금융재단에 출연키로 계획돼 있는데 최근 대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삼성미소금융은 작년 12월 15일 국내 최초로 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지만 까다로운 대출 조건 등으로 7월말 현재 대출금이 17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삼성미소금융 지점도 9월말까지 서울 구로와 부산 금정, 인천 계양, 대구 서성, 원주, 이천 등 6곳을 늘려 총 13개로 늘릴 계획이다.
대출활성화를 위한 직업별, 게층별 니즈에 맞는 신상품 개발과 이동점포 운영 등도 적극 병행한다.

삼성미소금융 이순동 이사장은 "현재 화물지입차주, 다문화 가정, 노점상, 편부모 세대주 등 다양한 니즈에 맞는 상품을 새로 개발하고 있으며 화물지입차주 대출상품은 오는 16일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월 1회 이동식 점포를 운영해 미소금융 지점이 없는 전통시장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현장에서 상담부터 대출까지 한꺼번에 완결 짓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미소금융 지점 인근 지역에 근무하는 삼성 임직원들로 구성해 운영 중인'삼성미소금융 서포터스'를 그룹 주요 봉사테마로 선정, 전 지점으로 확대함으로써 대출자들에 대한 경영 컨설팅, 노하우 전수 및 홍보 활동을 더 활발하게 전개하고, 이 활동에 퇴임 임직원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권유키로 했다.

이순동 이사장은 "미소금융 활성화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그동안 침체돼 있던 서민 대출을 확대하고, 대출자들의 조기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서민경제 안정이라는 미소금융 본래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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