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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1억弗 규모 IPO 추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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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전 세계 5억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화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프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9일(현지시간) 스카이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IPO를 통해 1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공모주 수나 가격 범위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인터넷 화상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프는 지난 2003년 설립됐으며 5억6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료 회원수가 부족해 최근 5년 중 4년 동안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은 이번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5년 26억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했던 이베이는 지난해 9월 스카이프 지분 대부분을 20억달러에 매각했다.

IPO 주간사는 골드만삭스·JP모건·모건스탠리 등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카이프 주식은 향후 나스닥에 등록된다.

이번 스카이프의 IPO 선언은 최근 들어 6개 미국 기업의 IPO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최근 IPO를 진행한 NXP반도체는 목표 수준에 33% 못 미치는 자금을 조달하는 데 그쳤다.
조세프 슈스터 IPOX캐피탈 대표는 "스카이프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라면서 "이번 스카이프 IPO는 최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했던 전체 IPO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프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한 1310만달러였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억620만달러를 기록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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