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인기를 얻고 있는 '트위터'가 다양한 신조어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트위터'와 관련된 용어들도 자연스럽게 퍼지고 있는 것이다.


우선 '폴리터'라는 말이 눈에 띈다. 이는 정치인과 트위터가 합쳐진 것으로 트위터를 이용해 유권자들과 소통하기를 즐기는 정치인들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가 빠른 확산력을 바탕으로 정치인들의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트위터에 자신의 일상을 소탈하게 표현하는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생긴 신조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치'와 관련된 신조어들이 대부분 부정적인 반면에 '폴리터'는 아직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폴리터'들이 수많은 '팔로어'들과의 소통에 실패할 경우 이는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신조어로 전락할 수도 있다.

'알티(RT)'라는 신조어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다른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자신의 글을 받아보는 '팔로어(follower)'들에게 다시 전하는 '리트윗'을 줄인 단어다. 이 'RT'는 트위터의 빠른 확산력의 요인이기도 하다. 결국 자신의 팔로어들이 내 글을 얼마나 'RT' 하는지를 통해 트위터를 통한 영향력을 알 수 있는 셈이다. 일상생활에도 적용 가능하다. 자신의 의견 등을 다른 사람에게 널리 알리고 싶을 때 "RT 부탁해"라고 쓰면 되는 셈이다.


트위터 내에서의 모임에는 '당'이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된다. 트워터를 하는 이들끼리 일종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때 '당'을 붙여 사용한다는 얘기다. 쇼핑과 관련된 커뮤니티라면 '쇼핑당'이 되는 식이다. '요리당', '카메라당', '영화당' 등 '당'을 붙여 사용하는 커뮤니티들은 급속도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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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위터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트친소'가 필요하다. 이는 트위터에서 친구를 소개하는 것을 줄인 말이라고 한다. 많은 팔로어를 가진 이들이 새로 트위터를 시작한 지인을 자신의 팔로어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트친소 해줄께" 혹은 "트친소 부탁해" 등으로 쓰인다. '트친소'를 통해 팔로어의 수가 늘어나면 '트윗질'은 탄력을 받게 된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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