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광진구청장, 너무 신중한 행보 보여...정송학 전 구청장 강한 리더십 대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기동 광진구청장과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의 너무 다른 행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 지방행정관료로 민선5기 광진구청장 취임 이후 1개월간 매우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본인 나름의 인사는 물론 주민과 접촉도 자제하는 등 민선 구청장으로서 다소 뒤떨어진 행보를 보였다.


이는 중견기업 영업 임원 출신 정송학 전 구청장은 강한 성격 대로 매우 강력한 리더십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두 구청장 리더십이 너무 달라 구청 직원들은 사이에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김기동 현 구청장, 신중 행보 끝 어디?


광진부 부구청장을 지낸 김 구청장은 조용한 성품대로 취임 전부터 소리나지 않은 소위 '용각산 구청장’ 행보를 보였다.


특히 인수팀도 아주 작은 규모로 꾸려 구정 업무를 파악했다.


게다가 비서실도 제대로 꾸리지 않으면서 주민들로부터도 “서운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처신을 조심했다.


취임 이후에도 김 구청장은 각 과 업무 보고와 동 주민센터 방문 등으로 한달여를 보냈다.


지난주에야 업무 보고를 마친 후 이번주 휴가를 보내고 있다.


특히 김 구청장은 “공무원 생리는 내가 잘 안다”며 취임 이후 직원들 인사를 전혀 단행하지 않아 “구청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직원들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김 구청장은 행정관료 출신으로 앞으로도 큰 변화 보다는 시스템을 통한 구정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서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 또한 제기된 것 또한 사실이다.


위압적인 리더십은 아니더라도 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내부 기강은 물론 주민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란 지적이다.


또 주민들과의 접촉도 보다 강화하는 등 확고한 본인 나름의 리더십을 심어주어야 주민들을 이끌고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 구청장은 이번 주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후에는 어떤 구상을 갖고 올지 주목된다.


특히 인사를 시작으로한 향후 리더십 운영 방향을 어떻게 내보일지 직원들과 주민들이 면밀히 지켜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 전 구청장 ,강력한 리더십 보여 직원들 피곤해해


정송학 전 구청장은 거의 모든 것을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 등 강한 리더십을 보였다.


정 전 구청장은 특히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까지 출근해 일을 챙김으로써 부하 직원들도 구청장 코드에 맞추기 위해 휴일도 없이 근무하는 풍경을 보였다.


또 정 전 구청장은 영업맨 출신 답게 주민들과 접촉에 신경을 쓰면서 자신의 컬러를 분명히 했다.


특히 정 전 구청장은 김 현 구청장 취임 이후 몇 간부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가 김 구청장측으로부터 '바람직하지 않다'는 언질을 받고 신중 모드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정 전 구청장은 향후 구청장 선거 등을 준비하는 철저함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부지런함과 포기하지 않는 추진력을 가진 정 전 구청장이 어떤 준비를 해나갈지 주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일부서 "두 사람 반반 갖추면 이상형" 평가


이들 두 현직과 전직 광진구청장의 다른 스타일때문 일부서는 "두 사람의 장점을 뽑아 놓으면 거의 완벽한 구청장이 될 것"이라는 있을 수 없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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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에게 보다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일 것을 주문한 주민들 의견으로 풀이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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