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0개월 전, 정운찬 총리가 내정됐을 때 노회찬 대표는 '장미를 논에 옮겨 심은 것과 같은 모습인데 꽃이 필지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안타깝게도 그러한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정 총리는 이 대통령이 국민의 뜻과는 달리 가장 무모하게 추진한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밀어붙이기 과정에서, 자신의 평소 소신과는 달리 4대강 사업의 옹호자를 자처했으며 세종시 수정 역시 무수한 상처만을 남긴 채 소모전으로 일관하는 한계를 보였다"면서 "새로운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아바타 총리가 아니라 자기의 소신으로서 발언하고,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의 문제점을 전달할 수 있는 총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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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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