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7월 현재 미분양 토지·주택(아파트) 규모가 모두 23조6800억원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공공택지 등 매각대상 토지가 20조6000억원으로 90%에 육박한다. 나머지는 미분양 주택 2만2780가구, 3조860억원이다.
미매각토지는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집중돼 있다. 광명역세권과 양주 옥정신도시, 영종하늘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화성 동탄2지구 등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서울 마포 주상복합(250여 가구)와 경기 오산세교(900여가구), 안산 신길(190여가구), 인천 서창(1200여가구) 등이다.
이에따라 LH는 각종 파격적 할인 등을 내세워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LH관계자는 "토지에 대해서는 무이자할부나 토지리턴제, 선납할인제 등을 적용하고 주택도 전세입주제도 등을 다양하게 활용, 자산매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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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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