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증시는 해운주 강세에 상승한 반면 중국증시는 은행권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상품주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진단에 관련주 중심으로 하락세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1% 상승한 9516.43에, 토픽스 지수는 0.2% 오른 847.3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16분 현재 전장 대비 0.53% 하락한 2574.98에 거래 중이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6%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해운주 강세에 상승세다. 다만 엔화 강세로 수출업체 실적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에 관련주가 하락, 상승폭을 제한했다.
전일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7일째 상승하면서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라인은 1.2% 상승했다. 2위업체 미쓰이 OSK 라인은 2.2%, 3위업체 가와사키 키센은 0.8% 올랐다.
또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일부 유동성 규제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3.2%,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2.2% 상승했다.
프린터 제조업체 세이코엡손은 올 1분기에 2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란 전망에 4.4% 급등했다. 야후 재팬은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증권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면서 1.7% 상승했다.
반면 엔화 강세에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1.1% 하락했다. 기계 제조업체 가와사키중공업과 THK는 노무라 홀딩스가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각각 1.3%, 4.4% 떨어졌다.
SMBC프랜드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스트래티지스트는 "엔 강세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기업실적은 좋을 것"이라며 "좋은 실적을 내놓는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매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7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은행권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그간 상품주 상승이 과도했다는 판단에 상품주가 하락세다.
중국 공상은행과 중국 초상은행은 각각 1%, 1.2% 내림세다. 또한 중국 선화에너지와 중국 석탄에너지는 각각 1.3%, 1.9% 하락했다.
다중증권의 우 칸 펀드매니저는 "중국 국내경기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며 "경기성장세 둔화는 이제 막 시작됐으며 중국 정부가 긴축 조치를 완화할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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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2만910.27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0.74%의 오름폭에 거래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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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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