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테스트 이벤트 종료..다시 실적·지표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면서 이벤트는 종료됐고 시장의 눈길은 다시 지표와 실적을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는 S&P500 지수 중 157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 어닝시즌이 절정을 지나게 된다. 하지만 26일에는 특별히 주목할만한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다.


따라서 6월 신규주택판매 결과가 금일 뉴욕증시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신규주택판매는 연률 기준 사상 최저인 30만채를 기록하며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크게 부각시켰다. 회복세를 보이던 주택판매가 정부의 세제 혜택 종료와 함께 곤두박질치면서 경기 회복은 아직 멀었다는 것을 보여줬던 셈.


다행히도 6월 신규주택판매는 소폭이나마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만큼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면 뉴욕증시의 추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듯하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끝낸 유럽 증시가 얼마나 강한 상승탄력을 보일지도 주목거리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가 유럽증시 마감후 이뤄진 탓에 상승마감된 뉴욕증시와 달리 유럽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승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스트레스 테스트 자체에 대한 논쟁이 여전해 유럽증시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IG 마켓츠의 댄 쿡 선임 애널리스트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긍정적이었지만 테스트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가 낮았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 자체가 느슨했음을 지적한 것. 어쨋든 시장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되며 따라서 최소한 하락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최대 은행 방코 산탄데르의 주가가 2.6% 상승하는 등 결과 공개후 뉴욕증시에서 유럽 주요 은행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주말 뉴욕증시에서 유로가 달러에 대해 소폭 상승한 것도 나쁘지 않은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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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글로벌 포렉스 트레이딩의 케이티 리엔 리서치 담당 이사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유로·달러 환율이 현재의 박스권을 깨뜨릴 모멘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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