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시험기관의 숙련도 평가 인증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5월 영국 농업환경식품부 소속 중앙과학연구소에서 운영중인 미생물분야 국제 ‘FEFAS’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장균군과 살모넬라 2종의 병원성미생물에 대한 숙련도평가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FEFAS(Food Examination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농업환경식품부 소속 중앙과학연구소(Central Science Laboratory)에서 운영중인 미생물분야 평가 인증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많은 실험실들이 매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숙련도 인증을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장균군 정량평가 결과 Z스코어 값이 -0.6으로, 참여한 84개의 실험실중 상위그룹으로 나타나 우리의 숙련도나 정확도는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했다.


Z스코어(score)값이란 참여 실험실간 오차범위를 산정한 것으로 ‘±2’이내이면 FEFAS에서는 받아들일만(acceptable)한 결과로 판정하고 있다. ‘0’은 참여한 모든 실험실의 평균성적과 완전히 일치함을 의미하므로 ‘-0.6’은 실험실 평균과 거의 일치하는 우수한 결과이다.

살모넬라 정성평가에서는 측정한 모든 항목을 충족시켰다는 의미로 ‘만족(satisfactory)’평가를 받았다.


검역원에서는 FEFAS 프로그램에 지난 2009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도 병원성 대장균 O157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정성평가에 참여한 결과, 두 항목에서 모두 ‘만족(satisfactory)’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또한, 검역원은 지난 2005년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시험분야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정받아 현재까지 국제공인기관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AD

한편, 대미 삼계탕 수출과 관련, 미국 정부에서는 병원성 미생물 중 특히 살모넬라 검사 시스템에 대한 평가에 비중을 두고 있는데, 이번 FEFAS의 결과는 우리 실험실의 검사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하는 자료로, 실험실의 동등성평가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성 기자 bobo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