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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美항공모함도 겁내는 中 비밀병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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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美항공모함도 겁내는 中 비밀병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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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대북제재 일환으로 동해에서 25일 한미연합훈련이 실시하기로 결정되자 중국이 자국의 해군력을 과시하고 나섰다.

중국은 22일 관영언론인 국제선구도보(國際先驅導報)에 '항모에 맞서는 중국 3대 병기를 공개한다'는 제목의 장문의 기사를 통해 항모킬러미사일, 아시아 최대의 잠수함 함대, 해안의 입체적 화력망으로 미국 항모함대를 격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은 그동안 한ㆍ미 서해 합동군사훈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해왔다. 이번 자국 해군을 과시한 것도 한미훈련에 대한 거부감의 일환이다.

중국이 과시한 해군력중 미해군에 가장 치명적인 무기는 무엇일까? 해상표적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둥펑(東風)-21C다.

비밀리에 개발했다는 둥펑(東風)-21C는 미국 항공모함도 안심할 수 없는 미사일이다. 그동안 각국들이 개발해온 대함미사일은 순항미사일이 전부다. 탄도미사일은 대기권밖에 진입했다가 떨어지기 때문에 체공시간동안 이동표적의 위치가 달라진다면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개발에서 배제됐다. 빠르기는 하지만 이동표적을 겨냥한 미사일로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
탄도미사일의 속도는 초속 약 3km로 F-15 전투기 최대속도의 약 4배에 이른다. 이에 발사에서부터 목표지점 도달시간이 매우 짧다. 단거리 미사일의 비행시간은 몇 분에 불과하며,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비행시간도 30분 안팎이다.

이에 중국이 대함미사일로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면 방어체계를 구축되지 않는 미항모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실전배치된 둥펑(東風)-21C는 사정거리 1500㎞에 오차범위가 10m일 정도로 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탄도미사일은 방공시스템을 피해 항모를 타격한후 14층으로 된 항모의 갑판을 뚫고 2차 폭발하면서 선체 바닥에 큰 구멍을 내 항모를 20분내에 격침시킬 수있다. 4000명의 장병과 함재기 80대가 순식간에 바다에 가라앉게 된다.

미국 랜드연구소도 지난 2007년 미중 가상 전쟁 시나리오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항모공격을 경고해왔다.

보고서는 "중국이 전투기에 탑재된 대함순항미사일(ASCM)과 하피 미사일 등을 동시에 대량 발사할 경우 항공모함 1척으로 구성된 항모전투단으로 방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괌이나 싱가포르에 미 항공모함 1척을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전투기가 미해군 항모를 향해 대함순항미사일을 다량으로 발사할 경우 미함재기와 이지스 구축함도 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미국은 평시에 동북아시아에 단 1척의 항공모함만 전진배치하고 있어 이런 대량 공격에는 취약하다"며 "중국이 보유한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위협적" 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잠수함이 ASCM으로 항공모함를 공격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밖에 중국은 언론을 통해 반항모 미사일 잉지(鷹擊)-62, 진급(晉級) 핵잠수함, 쥐랑(巨浪) 2 등을 소개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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