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캄보디아 프놈펜 부근에 600만평의 토지를 확보했는데, 여기에 앙코르예술종합대학, 앙코르 미디어센터, 캄보디아 방송국을 통합한 신도시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토지 일부를 팔겠다"며 피해자 고모씨와 박모씨에게서 각각 5억4000만원과 3억원을 2007년 9월부터 2008년 5월 사이에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접근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찍은 것처럼 합성한 사진을 내보이고, 정권실세들과 친분을 거짓으로 내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사장 유씨가 설립한 부동산개발업체의 자본금은 불과 500만원이었고, 유씨는 파산선고를 받아 국내에 주거지도 없이 기도원을 전전하는 상황이었다. 피아노 학원 운영자 유씨 역시 피아노 학원 운영과 화장품 판매원 근무 전력 외에는 건설업 종사경력이 없었다.
이들은 2008년 8월에는 모 기술공사를 찾아 설계조감도 등의 용역을 의뢰해 1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고 검찰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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