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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불성실공시 5년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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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키우고 악재 숨기는' 패턴은 여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시장에서의 불성실공시가 올들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는 41건. 전년 동기 54건보다 24.1% 줄었다. 불성실공시 지정회사는 36곳으로 전년동기 48사 대비 25%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 시행 및 감독당국의 부실회계 제재 강화로 부실·한계기업 퇴출이 본격화 되면서 감소세로 돌아 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성실공시 유형은 '공시불이행'과 '공시번복'이 압도적이었다. 각각 23건, 16건으로 56.1%, 39%를 차지했다.

내용별 불성실공시는 소송(10건), 단일판매·공급계약(8건), 최대주주 변경(6건), 유상증자(6건) 관련 순으로 많았고 이들은 전체 불성실공시의 73.2%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호재는 키우고 악재는 숨기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소송이나 최대주주변경은 공시지연으로, 단일판매·공급계약 및 유상증자는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이뤄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불성실공시에 대한 사전·사후 검증강화를 통해 상장기업의 공시위반에 대한 경각심 제고할 것"이라며 "상장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시교육 서비스 제공, 위반사례 중심의 상장법인 공시교육 강화로 불성실공시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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