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사진)은 2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 동안 '신뢰와 열정'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조직개편, 규제완화 등의 성과를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가맹점의 서비스 강화 및 회원사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수수료 인하 요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신용카드회원의 거래정보를 이용한 정보 유출 사고 방지 및 회원정보 보안성 강화를 위해 POS단말기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전업계는 이 회장 취임 이후 ▲보험료 카드결제 허용 ▲기명식 선불카드 한도 상향조정 ▲여전사에게 매입가능 대출채권 확대 ▲신기술금융업자에게 집합투자업 겸영 등이 허용돼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회원사간 공정경쟁 유도 및 가맹점서비스와 소비자보호업무, 조사·연구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협회조직을 종전 6부1팀에서 6부3실로 개편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여전업계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해외 선진국 유관협회와의 협력채널을 구축하겠다"며 "청년이사회(Junior Board) 제도를 활성화해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개발 및 원활한 의사소통채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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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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