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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알짜’ 계열사 주식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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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S·KTIS·스카이라이프 등 상장 준비..삼성계열 아이마켓코리아도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 상반기 삼성생명·대한생명 등 대기업 계열사들이 증시에 입성한데 이어 최근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몇몇 '알짜' 대기업 계열사도 주식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인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 우선 눈에 띄는 회사는 통신사 KT의 지붕 아래에 있는 두 곳의 회사다. 한국인포데이타에서 이름을 바꾼 KTCS와 한국인포서비스에서 KTIS로 이름을 바꾼 두 회사가 한달 사이 잇따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것.
지난 6월9일 상장예심청구서를 낸 KTCS(옛 한국인포데이타)와 7월9일 상장예심청구서를 낸 KTIS(옛 한국인 포서비스)는 KT의 콜센터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들로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두 회사 모두 KT의 인터넷 서비스인'Qook'과 휴대폰 서비스인 'Show'의 고객상담 콜센터와 114번호 안내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고객이 114안내를 기다리면서 청취할 수 있는 홍보나 광고서비스, 고객이 상호가 아닌 일정 업종의 전화번호를 문의한 경우 특정 업체를 우선연결해 주는 방식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두 회사의 사업영역은 같지만 사업 권역은 나뉘어져 있다. KTIS가 서울,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담당하고 있고 KTCS가 부산, 대구 등의 지역에서 사업을 벌인다.

KTIS와 KTCS는 모기업 KT의 지붕 하에 안정적 수익을 확보, 꾸준한 매출액을 내고 있다. KTCS는 지난해 매출액 2452억원, 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고 KTIS는 지난해 매출액 1831억원, 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 KT(3월31일 기준)의 KTCS 지분율은 20.1%, KTIS 지분율은 20.3%다.
KTCS의 한 관계자는 "회사가 설립된 지 10년이 지나 상장요건이 충분히 갖춰졌을 뿐 아니라 주주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측면에서 기업공개를 결정했다"며 "공모자금은 콜센터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같은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공개 시기가 거의 비슷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시장 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KT가 지분 32.1%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위성방송사업자 스카이라이프 역시 기업공개를 준비중이다. 이 회사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연내 상장 목표를 밝히고 주관사 대우증권과 상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소모성 자재 구매를 담당하는 삼성계열 아이마켓코리아 역시 코스피 시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최근 공모청약을 앞두고 열린 기관대상 수요예측에서 당초 희망 공모가 밴드의 상한인 1만5300원에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다. 이 회사는 삼성그룹의 19번째 상장사로 오는 30일 상장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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