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가치투자로 유명한 GMO펀드의 제레미 그랜덤 회장이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그랜덤 회장은 분기 소식지를 통해 "선진국 경제는 국가와 가계 부채 문제로 인해 향후 7년간 매년 2% 성장도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15개월 전 선진국 경제가 약 2.2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보다 악화된 것이다.

그는 "어떠한 수단을 동원해서든 부채, 특히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를 위한 빠르고 긍정적인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뉴욕증시 S&P500지수의 적정한 수준은 900선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S&P500지수는 1071.25에 마감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S&P500지수가 16% 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그는 또 취약한 미국 경제 상황으로 인해 머지않아 상품이나 서비스 부문의 가격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부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려 하는 노력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비관했다.

AD

한편 그는 향후 미국의 주택 가격 하락 확률은 50%로 전망했으며, 영국과 호주의 경우는 주택 가격 하락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