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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밀 6% 급등..13개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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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최근 3일간 11% ↑, 원유·비철금속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밀이 6% 넘게 급등해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곡물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원유와 비철금속이 경제지표 부진에 약세를 보였고 귀금속은 소폭 상승했다.

밀이 6% 넘게 급등하면서 1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밀은 최근 3일간 11% 이상 폭등했다. 최근 강세요인인 유럽지역 가뭄에 생산량 전망치가 줄어들어 가격이 뛰었다. 숏커버링 매수세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두와 옥수수도 미국 중서부지역의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유가는 미국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가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천연가스는 주간 재고량이 전망치보다 적게 증가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데다 최근 약세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더해져 6% 이상 급등했다.

금을 비롯한 귀금속은 경기둔화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금은 최근 1200달러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대해 MKS 파이낸스의 아프신 나바비는 "저가매수세가 1200달러 밑에서 금을 사들이고 있고 1217달러 수준에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비철금속은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실망스럽게 발표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유로화가 강세를 보여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또한 중국 지표 부진은 긴축우려를 해소하는 역할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밀은 부쉘당 37.25센트(6.66%) 급등한 5.9625달러로 10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보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밀은 장중 한때 5.985달러로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옥수수는 8.25센트(2.15%) 뛴 3.9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8월만기 대두는 21.5센트(2.16%) 뛴 10.1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42센트(0.55%) 내린 76.62달러로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2.0607달러로 0.58센트(0.28%) 떨어졌다. 난방유는 1.78센트(0.87%) 내린 2.0183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28센트(6.5%) 급등한 4.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8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58센트(0.76%) 하락한 76.19달러로 거래종료일을 맞이했다. 9월만기 브렌트유는 57센트(0.74%) 떨어진 76.0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8월만기 금은 온스당 1.3달러(0.11%) 오른 1208.3달러를 기록했다. 9월만기 은은 7.2센트(0.39%) 상승한 18.3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1533.7달러로 13.1달러(0.86%) 올랐다. 9월만기 팔라듐은 1.4달러(0.3%) 상승한 467.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구리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0.35센트(0.12%) 오른 3.01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6680달러로 45달러(0.67%) 내렸다. 알루미늄은 2016달러로 7달러(0.35%) 상승했다.

아연은 1808달러로 42달러(2.27%) 미끄러졌다. 납은 30달러(1.64%) 내린 17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45달러(0.25%) 하락한 1만793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1만9400달러로 전일과 종가가 같았다.

뉴욕 ICE 9월만기 코코아는 톤당 99달러(3.25%) 상승한 3144달러를 기록했다. 커피는 파운드당 1.45센트(0.88%) 오른 1.6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월만기 원당은 0.22센트(1.28%) 뛴 17.39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2.01포인트(0.77%) 상승한 264.21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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