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020년까지 인천, 부산 등 6개 지역에 최고 8만톤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가 개발된다. 또 2014년까지 흑산도에 경비행장이 건설된다. 올해 비즈니스급 관광호텔 8만실을 건설하는데 이어 2014년까지 3만7000실 늘어난 11만 7000을 확충한다.


15일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제8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이같은 내용의 해양·항공 레저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해양부문에서는 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선'을 선택했다. 경제 성장과 함께 크루즈 관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게 이들의 계산이다.


국토부는 이에 2020년까지 총 6개의 크루즈선 부두를 건설한다. 총 31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인천항(2선석), 부산항(2), 평택·당진항(1), 목포항(1), 여수항(1), 제주항(1) 등에 건설된다.

특히 부산, 여수, 제주 등은 8만톤급 크루즈선이 들어올 수 있는 대규모 부두가 마련된다. 이어 인천, 목포는 5만톤급 크루즈선이, 평택·당진은 2.6만톤급이 머물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가장 빨리 크루즈선을 맞을 항만은 부산과 여수다. 여수는 여수 엑스포가 열리는 2012년 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은 북항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부두를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 영도 크루즈 전용부두 1선석이 이미 개장돼 크루즈선이 맞고 있으며 해군부두와 연계된 제주 강정항 크루즈 부두도 곧 개장할 전망이다.


다만 크루즈 부두 도입에 따른 크루즈선 운용계획은 아직 따로 마련되지 않았다. 부두 건설에 따른 영향을 분석해 향후 계획 마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해양정책과는 "크루즈 이용객이 연평균 8%씩 성장하고 있다"며 "경제 성장에 따라 크루즈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제 성장에 따라 국민들의 여가시간 활용 방식의 변화에 기인한다"며 "향후 크루즈선 부두 개설에 따른 운영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항공 부문에서는 '경항공기'를 향후 유망 트랜드로 잡았다. 국민소득 증가로 항공레포츠 동호인은 약 12만명에 달하며, 이를 위한 비행장치는 626대에 이르고 있다. 경제 성장에 따른 결과로 향후 항공 레포츠 산업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전망이다.


먼저 국토부는 흑산도 경비행장을 2014년을 목표로 개항한다. 이어 2인승 및 4인승 레저용 경항공기 시제기를 개발해 보급 기반을 마련한다. 2인승 경항공기는 올해 25억원 투자해 관련 안전·인증기술을 개발하며 4인승 항공기는 올해 188억원을 투입, 개발해 해외 수출 기반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현재 21개 초경량 비행장치 전용공역 중 항공레포츠 활동에 적합한 공역을 선별해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등 항공레포츠 활동을 위한 공역 조정을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 레포츠 공역기준인 공역별 반경(평균 3km) 및 고도제한(지상 150m)도 현실화한다.


패러글라이딩,행글라이딩 이·착륙장에 대한 안전 및 시설기준을 마련해 4~5개 이착륙장을 선정해 집중적인 개·보수작업에 들어간다. 전용 비행공역, 패러글라이딩 교육 활공장, 항공 관련 전시시설이 있는 '복합항공레저단지(Air Park)'도 2014년까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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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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