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다.
전일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글로벌 경제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을 키웠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2.8% 오른 9807.36에, 토픽스 지수는 2.3% 상승한 873.87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2486.97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46%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기업실적 호재에 상승세다. 인텔의 2분기 실적 호전과 일본 중장비 제조업체 고마츠의 실적 전망 상향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인텔은 올 2분기에 51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3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또한 올 3분기 매출이 11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아 시장 예상치 109억달러를 상회했다.
고마츠는 올 상반기 매출 전망을 41% 상향 조정했으며, 올해 순익 전망치를 17% 높여 잡았다. 또한 "아시아와 중남미에서의 건설기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고마츠는 5.7% 뛰었다.
세계 최대 메모리칩 테스트장비 제조업체 어드반테스트는 5.1%, 엘피다메모리는 3.3% 올랐다. 일본 전자업체 NEC와 히티치는 각각 2.9%, 3.2% 상승했다.
닛코 코디얼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펀드매니저는 "IT업체를 대표하는 인텔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정밀기기 및 전자제품 제조업체와 같은 관련주 상승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증시는 자동자업체 실적 호전 소식에 상승세다.
장링 자동차는 올해 자동차 판매가 66%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0억4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5.6% 급등했다. 북기복전기차도 상반기 순익 증가 소식에 3.4% 올랐다.
중국의 철도차량제작업체인 중국남방기관과 중국CNR은 두 업체가 호주의 400억달러 규모 고속철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것이란 전망에 각각 7.1%, 6.9% 뛰었다.
또한 싱가포르가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13~15%로 상향 조정한 것도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유지될 것이란 낙관을 불러오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웨스트차이나증권의 웨이 웨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대기업의 실적이 호전된 것은 수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를 덜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출 성장세가 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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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18% 상승한 2만671.64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0.8%의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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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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