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세계적인 인터넷 설문조사 전문업체 원폴닷컴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영국의 기혼 남녀가 배우자 몰래 사랑하는 상대방은 대개 직장 동료나 가까운 친구라고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전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서도 50% 이상이 배우자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연정을 품곤 한다고.
배우자 아닌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 사람 6명 중 1명은 마음 가는대로 불장난도 서슴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이 너무 강한 나머지 조사 대상자 중 20%는 부부관계가 좋은데도 한눈을 팔게 된다고.
욕망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불륜관계로 이어지거나 결혼생활이 파경에 이르기 십상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애틋한 감정은 평균 3년 3개월 지속되는 게 보통이다. 25명 가운데 1명은 5년 넘게 지속됐다.
한눈파는 경향은 남성이 여성보다 강하다. 남성의 22%가 두 여성을 사랑했노라고 털어놓았다. 여성의 경우 15%에 불과했다.
이런 감정이 생겼을 때 배우자를 버릴 생각이었다고 답한 남성이 29%, 여성의 경우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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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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