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코스피 지수 대비 완만했던 상승폭..기대감 고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최근 코스피 지수 대비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코스닥 지수가 오랜만에 코스피 지수 상승폭을 앞질렀다.


코스닥 시장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종목도 20개 이상 나타나는 등 투자심리 개선 조짐이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43포인트(0.9%) 오른 496.5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3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24개에 달한다.


최근 6주 동안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 지수 상승폭을 앞선 것은 단 9거래일에 불과하다. 개인 투자 비중이 90% 이상인 데다 시가총액 규모도 가벼워 코스피 시장보다 변동성이 컸던 코스닥 시장의 소외정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코스닥 시장은 올해 들어 코스피 종목이 안정성은 더 높고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개인 투자자들 가운데 많은 수가 코스피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역동성이 사라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소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급등 종목도 사라졌고 이는 거래량 감소로 이어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각종 횡령 및 종목별 악재가 부각되면서 코스닥 시장 악순환이 지속됐다.


490선에서 한달여를 머물며 500선 돌파를 모색하다 480선으로 주저 앉았던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 지수 상승폭을 앞지르고 있는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거래량 증가를 동반하고 있지 않다는 점과 마디지수인 500선 돌파가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날의 상승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상한가 종목이 늘어나는 현상은 개인 투자심리 개선 징후로 분석된다.
장 초반 정부의 2차전지 산업 지원 방안에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시장 흐름으로 보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도 목표 수익을 낮춰 잡은 개인의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2차전지 관련주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추가 상승세를 기대하는 투자자가 증가세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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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면서 코스피 지수 대비 상승폭이 완만했던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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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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