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은행이 9일 전격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재테크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전략의 주요 변수로 끝나지 않은 유럽 재정위기와 함께 출구전략을 꼽아왔다.


주식이나 펀드에 직ㆍ간접 투자하는 일반인의 경우 각종 경제지표의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예상보다 이른 금리인상에 재테크 전략을 짜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신기법 펀드들에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 최근 급격하게 나오고 있는 분할매매펀드를 비롯해 여러가지 펀드로 갈아타는 펀드, 또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까지 다양하다.


◇분할매매가 대세=삼성자산운용은 16일까지 SC제일은행을 통해 '스크라이크 분할매수 펀드'를 판매한다. 설정 초기 1개월 안에 자산의 50%를 주식에 투자하되 나머지 50%는 향후 2개월간 25%씩 쪼개 주식을 분할 매수하도록 설계됐다.

한국투자증권도 '한국투자연속분할매매고편입증권1(주식혼합)'을 출시했다. 주식에 90% 이하 투자하되 주가 하락시 분할매입, 상승시 분할매도로 이익을 실현한다. 요즘 같은 박스권 장세에 어울리는 펀드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스마트분할투자 펀드'도 종목별 주식편입비를 자동조절해주고 우리자산운용도 간판 펀드인'KOSEF 블루칩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 매수하는 'ETF적립식자동주문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은퇴 이후를 노려라=kB자산운용은 지난 7일 국내외 다양한 펀드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KB연금저축엄브렐러펀드'를 선보였다.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2개 펀드와 채권혼합형, 채권형펀드, 브릭스와 코차이나 등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2개의 펀드로 구성됐다.


한국투신운용은 투자자에게 약정한 만큼의 분배금을 매달 연금처럼 지급하는 '한국투자 노블월지급식 연속분할매매 주식혼합형펀드'를 외환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판매 중이다.


투자자는 거치식으로 이 펀드에 가입한 다음달부터 매달 20일 투자금액의 0.7% 이내 범위에서 정한 만큼의 분배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이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는 월 70만원을 받아가게 되는데 이는 3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연 3.41%) 대비 약 3배가 많다.


◇스팩펀드 최초 출시=동부자산운용은 스팩에 집중 투자하는 '동부SPAC증권투자신탁 제1호[주식혼합]'을 선보였다. 현재까지는 SPAC에 투자하려면 일반공모에 직접 참여하거나 일부 고액자산가 위주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게 전부였다.


동부SPAC증권투자신탁은 초기에 기업공개(IPO)되는 SPAC을 편입하고 상장된 SPAC의 경우 적정가격 내에서 저가 매수전략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재상장 후 순차적으로 매도할 방침이지만 단기 급등 시 차익실현에 나선다. 추가수익을 위해 공모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동부운용 관계자는 "기업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SPAC의 특성상 피합병 기업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인 만큼 개별 투자보다는 기업분석 능력을 갖춘 자산운용사를 통한 간접투자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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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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