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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직하지진시 GDP손실 39조엔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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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일본 수도인 도쿄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국내총생산(GDP) 손실규모가 39조엔에 이르고 막대한 재정지출로 재정이 파탄날 확률이 3.5배가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내각부의 경제사회종합연구소는 도쿄에 직하형(直下型)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한 일본경제의 영향에 대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놓았다.직하형지진은 도심에서 발생되는 육지 또는 근해의 얕은 지하에 진원을 두고 발생하는 지진을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오는 2015년 지진이 발생할 경우 실질GDP 성장률은 1.9%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후 재건수요의 영향을 받아 평상시보다 높은 경제성장을 낼 수 있다고도 예측했다. 한편으로는 정부 채무가 확대되고 재정의 파탄확률은 평상시의 3.5배에 달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현추세라면 오는 2020년 재정파탄의 확률은 12.2%지만 지진이 발생하면 이 확률이 43.2%로 높아진다는 것.
연구소측은 일본 중앙 방재회의 자료를 참고로, 수도 직하지진으로 사망자는 1만1000명에 이르고 GDP에서 39조엔의 손실을 예상했다. 연구소측은 "재해를 예측해 부흥기금을 적립하는 등의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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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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