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코리아, 게이밍 노트북으로 게임대회 개최

다인오디오 합작 노트북 MSI GT660 선보여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데스크톱PC 일색으로 치러졌던 게임대회에 노트북이 공식 PC로 등장한다.

MSI코리아(대표 공번서)는 10일 서울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2010 MSI 게이밍 노트북 컵 배틀필드 온라인 클랜전’을 개최하고, 자사의 게임용 노트북 ‘MSI GT660’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2010 MSI 게이밍 노트북 컵 배틀필드 온라인 클랜전’은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와 일렉트로닉아츠(EA)가 공동 개발한 1인칭 슈팅 게임(FPS) ‘배틀필드 온라인’의 첫 e스포츠 대회이기도 하다.

MSI코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7월 중순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용 노트북 ‘MSI GT660’을 공식 PC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음향 시스템 업체 ‘다인오디오(Dynaudio)’와 합작해 원음에 가까운 고품질의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MSI GT660’은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0’ 전시장에서도 세계적인 프로게이머팀과 에빌 지니어스가 게임 경기를 펼쳐 전 세계 PC 제조사와 음향기기 매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MSI코리아는 이번 게임대회를 통해 국내 게이머들에게 MSI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게임용 노트북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MSI GT660’는 인텔 코어 i7-720Q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GTX 285M MXM(1G VRAM)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RAM은 3개의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12G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버튼 하나로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TDE+(Turbo Drive Engine+) 기술이 적용돼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FPS 게임에서도 최적의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

40.64cm(16인치)의 크기의 HD LED 화면을 장착해 게임 속 환경을 보다 밝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며, USB 2.0보다 10배 빠른 4Gbps의 전송속도를 가진 USB 3.0을 지원한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6개의 참가팀을 선발한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토) 2시부터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곰TV(CH.404)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우승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준우승과 3위 팀에게는 각각 50만원과 20만원이 수여되고 MVP 2명에게는 MSI 게임용 노트북과 넷북이 부상으로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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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