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수시장의 거듭된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서는 판매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월 미국·중국·인도·체코·터키 등 5개 해외공장을 통해 총 15만6610대를 팔아, 지난해 6월보다 판매량이 28.2% 증가했다.

공장별로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전년동월대비 126.7% 급증한 3만1000대를 판매했고, 최대 공장인 중국 베이징공장도 14.5% 증가한 5만40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유럽 거점인 체코공장과 터키공장도 전년대비 각각 105.6%, 58.5% 늘어난 1만9000대, 80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인도공장은 4.8% 줄어든 4만5000대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6월 글로벌시장 호조에 힘입어 5개 해외공장의 2분기 전체 판매량도 전년대비 25.5% 증가한 46만5000대를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수치는 내수시장 부진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현대차의 6월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34.9% 감소했고, 2분기 전체로도 17.5%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해외시장에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지속적인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신차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가 처음으로 점유율 5%대를 기록한 미국시장에서는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신차 쏘나타와 투싼이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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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인도공장의 경우 현지 정부 정책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지만, 전체적으로 글로벌 자동차시장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공장들이 고른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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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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