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하반기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조짐이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를 통해 속속 입증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6월 승용차 판매 성장률 역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자동차기술 연구센터(CATARC)를 인용, 중국 6월 승용차 판매가 전년대비 10.9% 증가해 4월의 34%와 5월의 25%에 비해 성장률이 현격히 둔화됐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중국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해 대출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ATARC는 승용차, SUV(Sports Utility Vehicle), MPV(MultiPurpose Vehicle)의 6월 판매량은 83만9228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6월 총 자동차 판매는 113만대를 기록,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719만대를 기록 전년대비 30.5% 늘었다. 이 중 승용차는 상반기 542만대 판매, 전년대비 25.6% 증가했다. 중국 올해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1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5월 인플레이션율은 연율 3.1%를 기록,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16.5% 증가해, 3개월 연속 성장율이 둔화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팀 듄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올해들어 3번이나 은행 자기자본비율을 상향조정하면서 자동차 판매가 직격탄을 맞았다”며 “하반기 자동차 판매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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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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