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월드컵 특수와 함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유통업체들이 하반기 매출액 전망을 연초대비 6.7% 증가할 것 전망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망을 밝게 하면서 유통업계의 고용과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pos="C";$title="";$txt="▲ 연초계획 대비 하반기 매출액 예상 증감율 (자료 : 대한상공회의소)";$size="530,232,0";$no="201006281917455227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인터넷 쇼핑·TV홈쇼핑 등 무점포소매업의 대박 행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인터넷쇼핑 기업들은 연초 대비 12.5%의 매출 증가를 예상했고, TV홈쇼핑은 9.5% 증가를 점쳤다.
상의는 “최근의 가치소비 성향과 휴대용 네트워크 기기의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무점포 소매업 이용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이달 이후 쏟아지는 신형 스마트폰의 출시는 무점포 소매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투자와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업체의 41.6%는 ‘투자를 상반기에 비해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고 ‘상반기 수준의 투자 집행’도 59.0%에 달했다. 상반기에 비해 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고용에 대해서는 34.8%의 응답업체가 상반기에 비해 고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고, 현상유지를 밝힌 기업도 62.9%에 이르렀다.
주요 유통기업들의 53.9%는 하반기 국내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고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은 41.6%에 이르렀다. 또 39.3%의 기업은 올 4분기에 본격적인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승식 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월드컵 특수, 스마트폰 보급 등 소비시장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다”면서 “이러한 상승국면을 활용하여 유통산업 고도화로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국민생활의 질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유통업체들은 유통산업을 활성화를 위해 ‘중소유통업 육성 및 지원’(14.2%), ‘유통산업 정보화 및 표준화’(13.8%),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 안정’(10.9%)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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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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