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잔 이상 땐 1.78배 위험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류머티즘 관절염의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반면 차만큼 많이 마시는 기호식품인 커피는 관련이 없었다.

미국 조지타운대 크리스토퍼 콜린스 교수팀이 미국에서 여성 7만66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자료를 분석했더니 차를 마시는 여성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이 1.4배 더 높았다.


특히 하루 4잔 이상 차를 마시는 여성은 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류머티즘 관절염의 위험이 1.78배나 됐다. 커피는 카페인 유무나 제조 방법과 상관없이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인 루푸스와도 별 관련이 없었다.

콜린스 교수는 "커피와 차 중 어느 것을 즐겨 마시느냐에 따라 류머티즘 관절염의 위험이 달라졌다"며 "차의 어떤 성분이 류머티즘 관절염과 관련이 있는지 연구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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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유럽류머티즘학회 회장인 폴 에머리 교수(영국 리즈대)는 "매우 흥미로운 연구"라며 "어느 정도의 양이 적당한 수준인지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 의사들이 어떻게 조언을 해야 하는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 류머티즘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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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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