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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식의 시즌2] 6. 신(新)골프이론 '스택 & 틸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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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발 중심 스윙축 1개로 동작 최소화시킨 '스윙 혁명', 간결함으로 정확도 추구

 <사진1> 왼쪽이 스윙축이 1개인 스택 &틸트 스윙 이론, 오른쪽이 스윙축이 2개인 기존 이론이다.

<사진1> 왼쪽이 스윙축이 1개인 스택 &틸트 스윙 이론, 오른쪽이 스윙축이 2개인 기존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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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목 받는 새로운 스윙이론이 바로 '스택 & 틸트(Stack & Tilt)'다.

애런 배들리(호주)와 마이크 위어(캐나다), 안나 로손(호주) 등 투어 선수들도 애용하고 있는 이론이다. 핵심은 바로 '간결함'이다. 골프스윙이 간결하다는 것은 곧 일관성있는 샷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많은 선수들이 이 이론을 약간 변형해 자신의 스윙에 접목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 스택 & 틸트 vs 기존 이론 = 이 이론이 기존의 스윙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스윙축이 몇 개냐는 대목이다. 스택 & 틸트는 스윙축이 왼쪽 발 하나다. <사진1 왼쪽>처럼 어드레스 때 이미 체중의 60%를 왼쪽 발에 둔다. 기존 이론은 반면 <사진1 오른쪽>처럼 무게중심이 백스윙에서 오른쪽 발로 갔다가 임팩트 구간을 거치면서 다시 왼쪽 발로 옮겨진다. 스윙축이 2개인 셈이다.

스윙축이 하나인 스택 & 틸트가 당연히 더욱 간결하다. 동작이 최소화되면 아무래도 정확도가 높아진다. 스윙축이 하나라 헤드업이 없다는 점도 강점이다. 기존 이론에서는 백스윙에서 머리가 타깃 반대 방향인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스택 & 틸트는 우리말로 옮기면 "무게 중심을 한 곳에 응축했다가 기울이면서 방출한다"는 의미다.

 <사진2> 엉덩이는 제자리에서 단지 회전만 한다.

<사진2> 엉덩이는 제자리에서 단지 회전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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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스윙= <사진 2>를 보자. 스택 & 틸트의 백스윙이다. 체중이 처음부터 왼쪽 발에 실려 오른쪽 발로 체중을 지탱할 필요가 없다. 엉덩이는 그저 제자리에서 회전만 하면 된다.
스윙 아크를 크게 만들기 위해 오른쪽 무릎은 자연스럽게 펴진다. 기존 이론은 스윙 축이 오른쪽 발에도 있어 엉덩이 역시 오른쪽 발로 이동해야 한다.

백스윙 톱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무게 중심이 과도할 정도로 왼쪽 발에 쏠려 있는 자세가 맞다. 이 동작이 바로 '스택(힘의 응축)'이다.

어찌 보면 예전에 코치들이 '하지 말라고' 강조했던 '역피봇'과 비슷하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 다시 같은 궤도로 풀어주면 그만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다운스윙에서 스윙축이 움직이면 절대 안된다.

▲ 임팩트= 스택 & 틸트의 임팩트 동작이 <사진3>이다. 왼쪽 발이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벽을 쌓는 기존 이론을 벗어나 아예 엉덩이가 왼쪽 발로 더 나간다.

'틸트(기울이면서 힘을 방출)'의 과정이다. 이렇게 하면 셋업에서부터 백스윙, 임팩트를 거치는 동안 스윙축이 변해봤자 고작 왼발 안쪽에서 바깥쪽까지다. 오류가 적다는 이야기다.

이에 반해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몸의 좌우 움직임이 없어 일관성이 높아지고, 임팩트 구간에서는 타깃 방향으로 체중이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운블로 스윙이 만들어진다.

결과는 볼이 낮은 탄도로 강력하게 날아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물론 연습 없이는 습득할 수 없는 기술이다. 다음 주에는 스택 & 틸트를 '쉽고, 정확하게' 익힐 수 있는 비법을 연재한다.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사진= 고성진(CㆍDircetion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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