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 턱밑으로 들어오는 확실한 '어깨턴'이 핵심, 몸만 움직이는 '스웨이'는 절대 금물
<사진 왼쪽> 오른손의 생명선을 오른쪽으로 민다는 느낌으로 백스윙을 가져간다. <사진 오른쪽> 왼쪽 손목의 코킹 감각을 익히기 위해 클럽을 잡고 왼쪽 팔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흔들어 본다.
장타를 치려면 일단 '스윙아크'가 커야 한다.
그래야 파워를 최대한 축적하고 빠른 헤드스피드를 만들 수 있다. 물론 파워가 손실되지 않고 고스란히 클럽헤드 중심에 전달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다운스윙과 중심타격의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단 스윙아크가 커야 강력한 파워가 생성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번 주에는 최경주의 코치로도 유명한 필 리츤의 정확한 '스윙아크 만들기'를 설명한다.
다시 말해 양발을 단단하게 지탱한 상태에서 어깨가 수직으로 턴하면서 스윙아크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가 우측으로 움직이면서 파워의 축적은 고사하고 오히려 백스윙 과정에서 에너지가 손실된다. 이렇게 되면 다운스윙이나 임팩트 과정에서도 당연히 추가적인 오류가 발생하면서 결과는 당연히 토핑이나 뒤땅 등 미스 샷으로 이어진다.
몸은 고정한 채 스윙아크를 크게 하기 위한 올바른 연습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사진 왼쪽>처럼 백스윙을 하는 동안 왼손 엄지 위에 있는 오른손 생명선을 바깥(오른쪽)으로 밀어 주면서 오른쪽 팔꿈치를 쭉 펴는 것이다. 백스윙으로 가면서 왼쪽 손목은 안쪽으로 꺾이면서 팔과 손목이 90도 앵글을 유지하게 된다.
다운스윙 때도 왼팔과 손목 각도가 90도를 유지한다는 점이 아주 중요하다. 왼쪽 손목의 코킹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사진 오른쪽>처럼 클럽을 잡고 왼쪽 팔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흔들어 보자.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사진= 고성진(CㆍDircetion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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