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이후 관련 디자인 출원 활발…티셔츠, 모자, 응원용품 등 42개 품목에 202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월드컵 대회 특수를 겨냥한 디자인 출원이 활발하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월드컵마케팅을 노려 출원된 디자인엔 티셔츠, 모자, 응원용품 등 42개 품목, 202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용품에 많이 됐나=그중에서도 붉은 악마의 상징인 붉은 티셔츠가?59건으로 가장 많고 모자(25), 인형(20), 포장용지(15),응원용품(9) 등이 뒤를 이었다.


출원물품 디자인은 붉은 바탕에 치우천왕, 태극, 축구공 등의 문양과 ▲All The Reds ▲Red Devils ▲Fighting Corea ▲V Go Korea ▲2002 AGAIN ▲AGAIN COREA ▲KOREA REGEND 등의 문자가 적혀 있어 우리나라의 선전(善戰)이나 2002년도 4강 신화의 영광을 비는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그밖에 주역의 8괘 등을 응용하거나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을 뜻하는 엠블럼, 마스코트 , 월드컵경기장 등을 활용한 여러 문양의 디자인이 출원되고 있다


◆언제부터 출원되기 시작 했나=출원동향은 월드컵 열기가 거의 없던 2000년 전엔 출원건수가 해마다 1~2건에 그쳤다. 그러나 2002년도 월드컵 유치에 성공하면서 건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전체 출원건수에서도 2000년 전엔 24건에 머물렀으나 그 뒤 한·일월드컵 유치 열풍이 불면서 크게 불어났다.


2001년엔 33건,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도엔 34건, 독일 월드컵이 열린 2006년도는 37건, 남아공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올해는 42건이 출원돼 월드컵 대회가 거듭 될수록 출원이 증가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세계가 참여하는 월드컵의 특성상 출원디자인엔 태극기나 월드컵 참가국의 국기, 월드컵조직위 엠블렘, 마스코트 등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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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런 디자인은 국가 등 공공기관의 존엄성과 설립이념을 해칠 우려가 있어 디자인등록이 되지 않는다”면서 “국기나 월드컵마스코트 등의 공공표장이 디자인에 포함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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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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