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구리 탈동조화..왜, 언제까지
동반 상승하던 금·구리, 4월 유로존 위기후 금 +15%, 구리 -20%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올 초까지 동반 상승세를 보였던 금과 구리가 지난 4월 유로존 재정위기가 부각된 이후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 사태 이후 금은 15%가 오른 반면 구리는 20%나 떨어졌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4년 최저치를 기록했고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급증했다. 반면, 재정위기로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구리수요가 급감했고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pos="C";$title="COMEX 금(붉은색, 좌측)과 구리(검은색, 우측) 금:온스당, 구리:파운드당 가격변동추이(단위:달러)";$txt="COMEX 금(붉은색, 좌측)과 구리(검은색, 우측) 금:온스당, 구리:파운드당 가격변동추이(단위:달러)";$size="550,314,0";$no="201006210848468675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과 구리가 함께 오름세를 탔지만 가격 상승 요인은 달랐다.
금은 달러약세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뛰었다. 실제로 지난해 금 가격과 달러인덱스지수는 서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에 SPDR골드트러스트 등 금 관련 투자상품들이 가세해 금값은 사상최고치를 돌파했다. 중국, 인도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수요도 금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구리는 안전자산 수요가 아닌 실수요를 바탕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에 돌입하면서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구리 수요가 급증했고, 이들의 실수요에 투기자본이 더해졌다. 중국의 비철금속 사재기도 가격 급등에 한몫 했다는 것이 시장 분석이다.
금은 안전자산 수요, 구리는 실수요가 가격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었다. 경기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실수요가 줄었으니 구리가격 추락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실수요 감소 전망에 투기자본이 먼저 발을 빼면서 거품도 함께 빠졌다.
하지만 안전자산 수요가 여전한 금은 달랐다. 구리에서 발을 뺀 투기자본도 금에서만은 발을 빼지 않았다. 유로화 추락에 인플레 우려까지 더해져 당분간 안전자산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금관련 투자상품은 부피를 키워가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흔들리는 사이 中 치고 올라온다…1년 만에 ...
금값은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하겠지만 구리가격은 실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한 상승세로 돌아서기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수요 회복이 금과 구리 탈동조화 현상 해소의 열쇠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재우 기자 jjw@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