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세르비아 주장 데얀 스탄코비치(인터밀란)가 세 나라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에 뛰는 첫 번째 선수가 됐다.
1998년 프랑스대회에서 소속팀은 유고슬라비아였다. 독일과 2-2로 비겼지만, 미국(1-0), 이란(1-0)을 모두 눌러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네덜란드에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6년 독일대회서 스탄코비치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대표로 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성적은 부진했다. 네덜란드(0-1), 코트디부아르(2-3), 아르헨티나(0-6)에 모두 패해 C조 꼴지 수모를 당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소속 국가는 세르비아다. 13일 로프터스 버스펠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본선 1차전에서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교체 없이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는 0-1로 패했지만 그는 낙담하지 않았다. 스탄코비치는 "우리 팀은 역사적인 일들을 겪어 단결력이 강하다"며 "졌지만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세르비아는 1992년 유고슬라비아 연방 해체 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라는 이름으로 2006 독일 대회에 참가했다. 이후 몬테네그로와 분리돼 이번 월드컵에서는 세르비아라는 이름으로 처음 월드컵 무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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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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