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일본 전자업체 후지쯔와 도시바가 휴대폰 사업부를 합병, 합작사를 건립하는데 합의했다고 17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양사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후지쯔와 도시바의 휴대폰 합작사는 오는 10월1일 설립되며, 후지쯔가 합작사의 지분 대부분을 소유할 예정이다. 후지쯔와 도시바는 내달 말까지 최종 합병안에 서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탄생하는 합작사는 일본에서 샤프를 잇는 2위 휴대폰 제조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2009 회계연도 후지쯔의 시장점유율은 15.0%로 샤프와 파나소닉을 잇는 3위였다. 도시바의 시장점유율은 3.7%로 8위다. 양사의 휴대폰 국내 출하 규모는 각각 518만대, 126만대로 기록됐다. 합작사가 탄생되면 휴대폰 출하규모는 644만대, 시장점유율은 18.7%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합병소식이 전해진 뒤 양사의 주가는 오름세다. 오후 1시13분 현재 후지쯔와 도시바는 각각 0.5%, 0.2%씩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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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이번 달 초 카시오 컴퓨터와 NEC, 히타치 3사는 휴대폰 사업부를 합병하고 NEC 카시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합작사를 건립했다. 일본 휴대폰 제조업계의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성장 전망 또한 어두워지면서 업체 간 인수합병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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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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