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 "3년전 결별 후 현재로선 결혼 생각 없어."


배우 정찬이 17일 일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 가족'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정찬은 "주위에 결혼하고 잘 사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제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확신이 잘 안든다"며 "그래서 현재 마음은 별로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요즘 주말에는 촬영 끝나면 오토바이 장구 챙겨서 나갔다 들어와서 책보다 쓰러져 잤다가 일요일이 되면 서바이벌 게임을 하러 나간다"며 "결혼하면 아내가 이해도 못해줄 것 같지만 나도 그렇게 못할 것 같다"고 웃었다.

정찬은 또 "3년 전에는 결혼을 빨리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사이에 생각이 바뀌었다"며 "3년전 결혼 생각까지 하던 여자친구도 있었지만 잘 안됐고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민들레 가족' 속 민석 캐릭터에 대해 "어렸을 땐 내가 캐릭터가 이해가 잘 안되고 그러면 작가와 싸우고 그랬다"며 "지금은 캐릭터는 캐릭터고 나는 나다라는 생각이 있다. '옛날엔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도 한다"고 웃었다.

AD

덧붙여 그는 "그러다 보니 캐릭터도 즐기게 된다. 지를 때는 카타르시스도 있다"며 "길거리에서 나이든 분들이 '왜 그렇게 나쁘냐'고 등을 때려도, 웃으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한다. 요즘은 동정표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찬이 '민들레가족'에서 연기하는 민명석 캐릭터는 실력있는 치과의사지만 결벽증과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