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영진전문대학과 부산정보대학, 명지전문대학 등 5개 전문대학이 해외 산업체의 외국인 유학생 교육을 맡을 ‘국제화 거점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2010년도 국제화 거점 전문대학 육성사업(Global Hub College)’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해외에 진출한 산업체의 인력수요를 반영해 전문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과부 측은 그동안 해외에 진출한 산업체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익숙한 기능인력을 필요로 해 왔다고 설명하고 이번에 선정대학들은 이를 반영한 직업교육을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32개 전문대학이 신청했고 교과부는 3단계 평가를 거쳐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수도권에서는 명지전문대학과 수원과학대학이 지방에서는 부산정보대학과 영진전문대학 그리고 제주한라대학이 뽑혔다.


선정대학에는 3년간 총 10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올해 예산은 30억원이다. 각 대학은 지원 예산을 특화 프로그램의 개발·운영, 해외 산업체·대학과 연계, 유학생 교육의 인프라 구축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선정 대학의 모집단위는 정보통신, 자동차 등 공학계열을 중심으로 뷰티·경영정보 등 사회서비스계열 등도 포함하고 있다. 연계 산업체의 소재지는 주로 중국이며, 각 대학은 현지 산업체·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문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에 진출한 우리 산업체의 인력수요를 파악하고 외국인 학생을 위탁받아 직업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모형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펴게 됐다”고 밝혔다.


교과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문대학 유학생은 총 5565명이었고 이 가운데 84%는 중국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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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대학의 정행규 국제교육원장은 “기존에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펼쳐온 실적 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국내에서 대학 진학 학생들이 감소하는 가운데 앞으로 전문대학의 새로운 발전모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교육 분야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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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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