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기후포럼 2010' 행사에 참석,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창립을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를 2012년까지 국제사회의 항구적 공동자산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을 다짐했다.
한국이 GGGI의 설립 주도국인 만큼 초기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재원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GGGI 설립 초기 3년간 매년 약 1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GGGI는 참여국가 및 기관이 기여한 재정으로 운영되며, 현재 3~4개 국가들이 자금 지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GGGI의 국제성 제고를 위해 외국 정부 및 해외 재단 등의 자금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GGGI 1차 이사회에서는 인도네시아, 브라질, 에티오피아 등 3개국을 녹색성장계획(Green Growth Path) 수립을 우선 지원할 국가로 선정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온실가스 감축잠재량 분석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확정했다. 또한 단계적으로 15인 내외의 글로벌 인사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최고 수준의 국제적 역량을 갖춘 연구소 대표를 국제적 공개 채용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이날 GGGI 출범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GGGI가 UN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 촉진, 공동선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국 정경대(LSE) 스턴 경은 GGGI 1차 이사회에서 "전세계 특히 개도국들의 성장 본보기가 되고 있는 한국의 녹색성장 리더십은 GGGI에 큰 자산이 될"이라면서 "기후변화와 에너지로 대변되는 2차 산업혁명 시대에 GGGI가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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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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