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라틴 아메리카 지역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빠른 회복을 보이는 가운데 브라질과 페루에 이어 칠레도 긴축에 동참했다.


16일 칠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0.5%에서 1%로 높였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다. 칠레 경제가 빠른 속도고 회복되고 있는데다 인플레이션 압박까지 더해지며 긴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회복되면서 브라질과 페루, 칠레 경제는 올해 각각 7년 평균 성장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칠레 경제는 지난 2월 지진의 피해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던 칠레의 경제활동은 4월 4.6% 증가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오는 12월까지 중앙은행 목표치인 3%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의 알베르토 라모스 이코노미스트는 "칠레 중앙은행이 금리를 정상화하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칠레 중앙은행은 올해 칠레 경제가 4.25~5.25%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은 3.7%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칠레 중앙은행은 오는 17일 새로운 전망치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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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코 시큐리티의 알도 레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 칠레 중앙은행이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강력한 내수가 뒷받침 되면서 내년에는 6%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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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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