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첫 공공기관 평가에서 무난한 성적을 받았다.
지난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0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서 한국거래소는 B등급을 받았다. 김봉수 이사장은 취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관평가는 리더십·전략(계획)-경영시스템(집행)-경영성과(산출) 등 3개 부문의 20~30개 지표로 평가해 S(최상위), A~D(최하위)등급으로 분류한다. B등급이면 중간정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공공기관 지정이후 집중 포화를 맞았던 거래소가 B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증권가에서도 의외라는 분위기다. 당초 최하위 등급을 받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올정도였다.
거래소는 이번 평가에서 인력 감축 및 임금 축소 등 구조조정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조만간 추가 구조조정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내년 기관 및 기관장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대표적인 증권유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수화)도 기관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거래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C등급에서 한단계 상승한 성적이다. 하지만 예탹결제원은 기관장 평가에서는 보통등급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당장 기관장과 임직원의 성과급에 영향을 미친다.
기관장 성과급은 기관장 평가와 기관 평가결과를 합산해 지급률을 산정한다. '아주미흡'(50점 미만)인 기관장은 성과급을 미지급하고 2년 연속 경고되는 기관장은 성과급을 50% 삭감 지급한다.
임직원 성과급의 경우 올해부터 기관 평가결과뿐만 아니라 기관장 평가결과도 고려해 성과급 지급률을 산정한다
기관장 평가결과가 보통인 경우 기관평가 성과급 지급률을 그대로 인정하되, 양호 이상인 경우는 가산하고 미흡 이하인 경우는 차감하게 된다. 예탁결제원의 경우 기관장 평가가 보통인 만큼 기관펴악 성과급 지급률을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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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관장평가는 기관장 리더십, 공공기관 선진화(경영효율화, 노사관계), 고유과제로 구분해 각각 20%, 40%, 40%의 가중치로 평가한다. 탁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아주미흡 등 6단계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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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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