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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전쟁까지 가는 최악 상황 누구도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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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인 이희호 여사는 11일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 "전쟁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은 누구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10주년 심포지엄'에 참석, "지금 상황은 모든 남북 관계가 단절됐다. 금강산이 닫힌 지 2년이 되어가고 있다. 개성공단도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남북의 대치상황으로 외국의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고 국민은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상황을 보면 10년 동안의 공든 탑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우려했다.

이 여사는 특히 "남북 당국자들에게 호소한다. 더 이상 서로 자극하는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굶주림에 대해 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원조를 해야 한다. 적대시하기보다는 같은 민족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남과 북 사이에 여러 차례 위기를 경험한 바 있다. 그때마다 자제하고, 인내하며, 대화로 해결했다"면서 "일부에서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대화를 통한 해결 방법밖에 없었다.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남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6.15선언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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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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