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갈등조정협의회 구성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사격훈련 등으로 10여년 동안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됐던 고양시 백마사격장 이전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백마사격장 관련 집단민원에 대해 현장조정회의를 갖고 지역 주민과 육군 제9보병사단, 고양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갈등조정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우선 백마사격장 이전, 사격훈련 시간 조정 및 등산로 개방, 소음감소 방안, 주민 안전대책 등을 협의해 해결책을 찾는 것을 골자로 한 조정서에 서명하고, 향후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자율협의회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참여하는 조정협의회로 구성되며, 협의회 활동기간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1년으로 하되, 1차에 한해 6개월의 범위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백마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사격장으로 인해 소음 및 안전에 심각한 피해가 있다며 백마사격장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해 왔다. 최근 고양시 주민 1826명이 권익위에 백마사격장 이전과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했고, 지난 5월에는 이재오 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재오 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현안인 백마사격장 문제를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협의회에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상의 합의안이 도출돼 갈등 해결의 새 모델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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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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