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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부른다' 이수경·김상경의 로맨스에 흥미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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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의 사랑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두 주인공 고진혁(김상경)과 오하나(이수경)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스토리 전개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것.

지난 1일 방송분(8회)에서 "왜 나한테 신경이 쓰이는데요?"라는 오하나의 질문에 "그거야 제가 오하나씨를…"이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고진혁. 이 때문에 오하나는 작전 수행중임에도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7일 방송분에서는 한도훈(류진)의 비서로 잠입한 오하나가 고진혁의 마음에 대한 궁금증으로 애태우는 모습이 방영됐다. '술 취한 연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이수경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단연 빛났다.

이 와중에 고진혁의 동료이자 옛 애인 최은서(호란)는 고진혁에게 묘한 감정을 드러내며 오하나를 질투한다는 말도 던진다. 고진혁 역시 오하나와 한도훈이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다.

이근배(최재환)를 추격하던 오하나가 위험에 빠진 상황에 등장, 이근배를 붙잡은 고진혁. 아직도 의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오하나를 끌어안는다. 곧이어 "내가 오하나 씨를 좋아합니다"라는 고진혁의 고백이 이어진다.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드디어 로맨스를 시작한 두 주인공. 포옹은 한 차례 이뤄지며 두 사람의 알콩달콩하면서도 위태위태한 연애 이야기가 진행된다.

한편, 오하나는 아찔한 실수로 한도훈마저 혼란스럽게 만든다. 한도훈의 사무실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고진혁에게 사랑을 고백하려다가 한도훈을 향해 "좋아합니다" 라고 말한 것. 예상 밖 상황의 연속에 극은 더욱 코믹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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