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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연이틀 상승, 한달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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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고용지표만 좋으면 만사형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다우와 S&P500 지수는 강보합에 그쳤지만 4월말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상승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 급등에 따른 되돌림을 장중 마무리지었고 막판 상승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변동성 지수는 전일 대비 0.71포인트(-2.35%) 하락한 29.46을 기록해 4거래일 만에 다시 30선을 하회했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와 공장주문,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수 등은 경기 호전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모두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시장의 화두는 내일 발표될 5월 노동부 고용지표였다. 고용지표만 양호하면 만사 형통이라는 분위기였다.

이날 발표된 올해 1분기 생산성 증가율(수정치)은 당초 3.6%에서 2.8%로 대폭 하향수정됐는데 기업들이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자를 늘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 예상치를 당초 50만명에서 60만명으로 상향조정해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한편 이날 디트로이트를 방문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소기업 대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고실업 문제와 싸우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가 다시 1.21달러선까지 밀렸고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 여름이 끝나기 전에 미국의 기준금리를 1%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며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하지만 유가는 3주만의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배럴당 74달러를 돌파했다. 투자심리가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로 약세에도 유럽 주요 증시는 1% 이상 상승하며 유로 약세가 더이상 변수가 되지 않음을 보여줬다. 유로·달러 환율이 유로당 1.2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한 차례 진통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시장은 이제 유로 약세를 당연한 변수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S&P500 지수는 다시 한번 200일 이동평균선에 바짝 다가섰으나 돌파에는 실패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모습이 최근 5거래일 중 3번씩이나 반복됐음을 지적하며 저항선의 역할을 하고 있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깨뜨릴 수 경우 매수 신호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파이낸셜 인핸스먼트 그룹의 조 클락 애널리스트는 "S&P500 지수가 1040과 1110 사이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약 1110선을 뚫고 올라간다면 더 많은 펀드매니저들이 돈을 집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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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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