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앞으로 3년간 1만4000명의 공공기관 인력을 감축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143개 공공기관 인력 1만4000여명을 감축한다고 2일 밝혔다. 감축인원은 개별 공공기관이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재정부에 보고한 인원을 합한 것이다.
재정부는 올해 4500명, 내년 4300명, 2012년 5200명을 각각 줄일 계획이며 예정된 인원을 정해진 기간에 감축하기 위해 강제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그동안 공공기관 자율로 진행해 온 인력감축 작업에 대해 정부가 수시로 이행실적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매년 보고한 인원을 줄이지 않고 2012년으로 미루는 공공기관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을 통해 인력을 10% 이상 감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원 기준으로만 인력을 감축했을 뿐 현원 기준으로는 근무인력이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실제 근무인력이 해당 공공기관이 고용할 수 있는 최대 정원보다 많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공공기관 선진화 대상 공공기관 143곳의 정원은 16만5047명이지만 실제 근무인력은 이보다 1만236명 많은 17만52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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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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